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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신루(林心如 임심여)와 훠젠화(霍建华 곽건화)는 10년을
친구사이로 지내오다 최종적으로 가정을 꾸렸으며,
이들은 이렇게 동화와도 같은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많은 현실적이 문제와 부득불 마주해야만 했다.
이들은 결혼 2년차에 접어들었고 이에 린신루는,
"결혼은 하나의 커다란 학문이라는 문이예요, 또한
매우 큰 과제이기도 하죠. 반드시 쉬지않고 계속하여 학습해야 합니다.
저는 갈수록 1 더하기 1이 2가 되는것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으며,
0.5 더하기 0.5가 1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는 자신의 일부분을 반드시 걷어냄으로써
비로소 한 가정을 원만하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고
감동적인 말을 했다.
린신루는 올해 초 생일모임에서 자신의 또다른 반쪽이
그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아마도 우리는 긴시간을 서로 알고 지내온 매우 익숙한 친구였을 거예요.
물론 혼자서 지내온 시간 또한 매우 긴 세월이었지요.
그래서 우리는 자신만의 공간이 매우 필요했으며,
결혼때문에 자기자신을 변화시키지는 말자고 얘기했어요.
예를들어 결혼때문에 여행을 가지않아야 한다든가,
친구와 함께 외출을 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것들이예요.
이러한 일이 있으면 가능한 소통을 하고
서로에 대한 관심은 분명하게 갖되, 서로에게 큰 제한을
두지 않기로 서로가 이야기를 했어요."
그녀는 개성과 생활방식이 서로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고 있는 것이기에 많은 소통과 적응이 필요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큰일이건 작은 일이건 말할수 있는것과 없는 것이 있어요.
부부와 친구는 확실히 달라요. 친구에겐 무슨 일이든지 모두
직접적으로 이야기할수 있고, 또 듣고나서 지나버리면 되죠.
하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된 또다른 반쪽은
반드시 상대방의 심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나 저는 매우 직설적이며,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많은 말을 해요.
자칫 잘못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수도 있어요.
말하는 사람은 고의가 이니라고 하지만, 듣는 사람은 고의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결혼생활을 경영해 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가장 중요한것은 서로간의 소통이라고 말했다.
"남편 훠젠화는 비교적 조금은 답답한 편이지만,
지금은 이미 예전의 친구였을때와 비교하여 매우 좋아졌으며,
우리는 종종 옆에 앉아 TV를 보며 새벽녘까지 이야기하곤 해요."
두 사람은 결혼 후 비록 사소한 일로 작은 말다툼과
약간의 냉전이 있었지만 빠르게 이를 해소했다.
"남녀간에 친구였을 때에는 누가 먼저 전화하여
사과하는가에 대해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결혼생활 속에서는 누가 자발적인지는 상관 없어요.
한지붕 아래에서 서로가 못할말이 뭐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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